“복리 vs 단리? 투자보다 예적금부터 제대로 아는 게 먼저다!”
요즘 모두가 투자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자산을 제대로 ‘모아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ETF, 주식, 펀드보다 앞서야 할 건 바로 예적금 습관입니다.
사회초년생, 자산 형성 1단계는 무조건 ‘저축 시뮬레이션’부터!
이 글에서는 매달 얼마를, 몇 년간 넣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실전 시뮬레이션과 함께 복리/단리 차이, 현실적인 저축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1. 요즘 누가 적금해? 그래도 예적금이 필요한 이유
“요즘 누가 적금으로 돈 모아?” 주변에서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식, 펀드, 코인,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금리가 낮은 예적금은 점점 외면받고 있습니다. 특히 적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친다며 의미 없다는 말도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정작 투자 수익률을 말하는 사람들 중에 돈을 ‘모아 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시작도 전에 투자부터 고민하는 사회초년생들이 많지만, 자산을 형성하려면 기초 체력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 예적금은 단순히 이자를 얻는 수단이 아니라,
- 고정 수입에서 일정 금액을 떼어내는 훈련
-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연습
- ‘모으는 습관’을 길러주는 기반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훈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현실적인 자산관리 첫걸음입니다.
2. 투자보다 먼저, 저축 시뮬레이션이 중요한 이유
“매달 30만 원씩 넣으면 얼마나 모이지?” “몇 년 지나면 목표금액이 될까?”
정확히 얼마가 쌓이는지 모른 채 무작정 적금을 드는 건, 목적지 없이 달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예적금 시뮬레이션은
- 현재 소득과 지출 구조에서
- 내가 얼마를, 얼마나 오래, 어떤 금리로 넣었을 때
- 언제쯤 목표 금액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현실 가이드입니다.
단순하지만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까요?
- 매달 30만 원씩 저축
- 연이율 3%
- 기간 3년
이 경우 단순 원금은 1,080만 원이지만, 이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령액은 약 1,107만 원 이상이 됩니다.
단리 계산이라 복리처럼 불어나는 폭은 작지만, 꾸준함의 힘은 수치로 증명됩니다.
3. 매달 얼마씩 몇 년 모으면? 금액·기간별 현실 계산
① 매달 30만 원 저축 / 정기 적금 / 연이율 3% / 단리 / 세전 기준
기간 | 원금 | 이자 | 총 수령액 |
---|---|---|---|
1년 | 360만 원 | 약 5.4만 원 | 약 365.4만 원 |
3년 | 1,080만 원 | 약 27만 원 | 약 1,107만 원 |
5년 | 1,800만 원 | 약 75만 원 | 약 1,875만 원 |
※ 적금은 월 납입분에 정해진 이자가 붓는 단리 구조입니다.
② 목돈 1,000만 원 예치 / 정기예금 / 연이율 3% / 복리 / 세전 기준
기간 | 원금 | 이자 | 총 수령액 |
---|---|---|---|
1년 | 1,000만 원 | 약 30.4만 원 | 약 1,030.4만 원 |
3년 | 1,000만 원 | 약 93.3만 원 | 약 1,093.3만 원 |
5년 | 1,000만 원 | 약 159.3만 원 | 약 1,159.3만 원 |
예적금 상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금리만 보지 말고, 납입 방식(적금/예금), 이자 방식(단리/복리)에 따라 수령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야 합니다.
4. 사회초년생에게 맞는 첫 저축 전략은 이렇게
자산 형성의 초입에 있는 사회초년생은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는, 현금 흐름 관리와 저축 습관을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추천 전략
- 초기 1~2년 : 월급의 10~20%는 무조건 자동이체 적금
- 3년 차 이후 : 일정 금액 이상 모이면 예금으로 전환 또는 2단계 자산 배분 시작
- 비상금은 입출금 자유 통장 or CMA에 분리 보관
예시
월급이 230만 원인 사회초년생 K 씨는 다음과 같이 저축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50만 원은 자동이체 적금
- 10만 원은 여행/비상금 통장
- 매년 모인 금액 중 500만 원 이상은 예금으로 이체
이러한 단순한 구조만으로도 2~3년 내 1,000만 원 이상의 기초 자산 형성이 가능합니다.
5. 복리 vs 단리, 어떤 상품이 지금 내게 맞을까?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로, 시간이 갈수록 자산이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이겁니다. 복리 효과는 ‘시간’이 핵심이라는 것.
기간 | 예치금 | 예상 수령액 |
---|---|---|
1년 | 1,000만 원 | 약 1,030만 원 |
5년 | 1,000만 원 | 약 1,159만 원 |
10년 | 1,000만 원 | 약 1,344만 원 |
같은 금리여도 장기일수록 이자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즉, 단기(1~2년), 중기(3~5년) 목표 자금에는 복리 효과가 거의 체감되지 않는다는 것.
전략 팁
- 단기/중기 목표 : 확정 금리, 자동이체, 안정성 중심
- 장기 목표 : 복리 효과가 적용되는 상품(예: 재예치 예금) 활용
“복리니까 무조건 좋다”는 오해보다 중요한 건, 목적에 따라 도구가 달라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6. 목표 자금별 실제 예적금 시뮬레이션 사례
사례 1 – 1년 안에 500만 원 모으고 싶은 사회초년생 A 씨
- 매달 40만 원 적금 + 연이율 3%
- 1년 후 수령액 약 485만 원
사례 2 – 결혼자금 5년 안에 3천만 원 만들고 싶은 직장인 B 씨
- 매달 50만 원 적금 + 연이율 3%
- 5년 후 수령액 약 3,125만 원
이처럼 적금은 느리고 평범해 보여도, 꾸준함만 유지하면 누구나 목적 자금을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7. 예적금으로 자산을 만드는 현실적인 습관 팁
- 자동이체 설정은 필수: 안 쓰고 남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빼고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세전 금리 vs 세후 수령액 비교: 표기된 이자보다 실제 수령액이 중요합니다.
- 이자 높은 상품이 항상 좋은 건 아님: 실적 조건, 수수료, 중도 해지 조건까지 확인하세요.
- 짧은 기간이라도 반복하면 습관화: 적금은 금액보다 ‘지속성’이 자산의 뼈대가 됩니다.
- 투자는 기초 자산을 만든 후에 시작: 예적금은 ‘돈을 불리는 것’보다 ‘모으는 힘’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예적금은 자산 증식보다 '자산 체력'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마무리
지금은 모두가 투자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투자금을 제대로 모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적금과 예금은 단순히 돈을 불리는 수단이 아닙니다. 돈을 모으는 습관, 자산의 기초 체력을 만들어 주는 도구입니다.
투자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나만의 저축 루틴을 만들고 자산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 그것이 진짜 부자 되는 첫걸음입니다.
지금, 당신의 목표 금액을 정하고 예적금 시뮬레이션부터 시작해 보세요.
기초 자산은 복리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자산을 쌓는 데 있어 첫걸음은 빠르게 불리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고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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